(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지난해 인도의 신차 판매 대수가 최소 425만대 이상으로 일본(약 420만대)을 제치고 처음으로 세계 3위를 차지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6일 보도했다.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에 따르면 출하 기준 인도의 신차 판매량은 지난해 1∼11월 413만대를 기록했다.
인도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인 마루티 스즈키가 지난 1일 발표한 작년 12월 판매 실적을 더하면 425만대로 늘어난다.
올해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 인구 대국이 될 인도는 14억에 달하는 인구와 소득 증가를 배경으로 자동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작년 신차 판매량 1위는 2천627만대를 기록한 중국, 2위는 1천540만대를 판매한 미국이었다.
일본은 인도에 뒤처지며 4위로 내려왔다. 작년 일본의 신차 판매 대수는 2021년보다 5.6% 감소한 420만1천321대로 1977년 이후 45년 만에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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