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8일 새벽(이하 현지시간) 중국 장시성에서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하거나 다쳤다고 신경보 등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 49분 장시성 난창현의 한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현재까지 17명이 사망하고 22명이 부상했다. 부상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긴급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고 원인은 현재 조사하고 있다고 신경보는 소개했다.
사고는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기한 후 처음 맞이하는 춘제(春節·중국의 설·1월22일) 전후의 특별수송 기간이 시작되자마자 일어났다. 춘윈(春運)으로 불리는 특별수송 기간은 7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40일간이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