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미국에 "XBB 변이 데이터 투명하게 공개하라" 역공

입력 2023-01-09 17:59  

중국, 미국에 "XBB 변이 데이터 투명하게 공개하라" 역공
외교대변인, 중국발 입국자 방역 강화에 "대등한 조치" 재경고


(베이징=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코로나19 감염 확산 속에 정보 제공 부족 지적을 받아온 중국이 미국을 향해 최신 변이 정보를 적시에 투명하게 공개하라며 '역공'했다.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9일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코로나19 변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국가 중 하나라며 "새로운 변이 'XBB.1.5'가 지금 미국에서 가장 확산세가 빠른 변이로 미국 내 감염 사례의 40% 이상을 차지한다"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미국은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사회에 적시에, 투명하게 미국 내 코로나19 정보와 데이터를 공개 및 공유하고, 코로나19의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효과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이 거론한 XBB.1.5는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 중 전파력이 가장 강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왕 대변인은 또 중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조치를 강화한 나라들이 속속 나온 것과 관련해 "소수 국가들이 과학과 사실을 무시한 채 중국에 차별적인 입국 제한 조치를 고집한 데 대해 결연히 반대하며, 대등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jhc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