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경기침체 속 이마트[139480]의 성장성 확보가 어렵다는 우려가 제기되며 10일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9시 26분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마트는 전 거래일보다 3.83% 하락한 1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초반 전일보다 4.31% 떨어져 10만원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지난해 4분기 이마트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27.5% 줄어든 561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했다.
스타벅스 영업실적의 부진, 예상보다 큰 온라인 사업부 적자 규모, 신세계쇼핑 매각에 따른 실적 기여도 하락 등이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남 연구원은 "저마진 상품군이 감소했지만 온라인 취급고 성장 감소가 아쉽고 할인점 성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존재하며 물가상승과 경기둔화로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감소했다"면서 이마트의 투자의견을 '중립'으로 낮추고 목표주가를 9만8천원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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