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본인에도 비자 수속 정지"…입국규제 보복조치 추정(종합)

입력 2023-01-10 16:55  

"중국, 일본인에도 비자 수속 정지"…입국규제 보복조치 추정(종합)
중국 당국 비자 수속 정지 기간·이유 설명 안 해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중국이 한국 국민에 대한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일본에 대해서도 중국행 비자 수속을 정지했다고 일본 교도통신이 10일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복수의 일본 여행업계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당국(주일본 중국대사관)이 10일 일본에서 중국으로 가는 비자 수속을 정지했다고 여행사에 통보했다"고 전했다.
중국 당국은 비자 수속 정지 기간이나 이유를 따로 설명하지 않았다.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달 30일부터 중국 본토에서 오는 입국자에 대해서 출국 전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증명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입국 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데 대한 상응 조치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일본의 방역 강화 대책에 대한 대항조치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후지뉴스네트워크(FNN)가 전했다.
일본 여행사들에 따르면 중국 비자신청 서비스센터에서 비자 수속을 정지한다는 통보가 왔으며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는 상용비자 등 모든 비자를 신청할 수 없게 됐다.
비자 수속 정지가 장기화하면 일본에서 중국으로 출장도 갈 수 없게 돼 사업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
주한중국대사관은 이날 한국 국민에 대해서도 중국행 단기비자 발급을 전면 중단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