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양대 영화상 가운데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아쉽게도 상을 받지 못했다.
'헤어질 결심'은 이날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베벌리힐튼 호텔에서 열린 제80회 시상식에서 비영어 작품상(옛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이 불발됐다.
'헤어질 결심'은 골든글로브 수상에는 실패했지만, 미국 할리우드 시상식 시즌에서 도전을 이어간다.
오는 15일 열리는 크리틱스초이스어워즈(Critics Choice Awards)에서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 외국어영화 후보에 올랐다.
또한 미국 최고 권위 영화상인 아카데미에서는 국제영화상 예비후보에 들어 1차 관문을 통과했다.
아카데미상 최종 후보는 이달 24일 발표되고 시상식은 3월 12일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Oh와] "박찬욱 감독님, '헤어질 결심'은 29금인데요" / 연합뉴스 (Yonhapnews)
jamin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