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현대백화점은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킥더허들'과 손잡고 MZ세대를 위한 체험형 서비스 등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사업 다각화를 위해 추진하는 중장기 성장전략인 '비전2030'의 일환이다.
킥더허들은 현직 약사인 김태양 대표가 2018년 설립한 스타트업으로, 전문 약사의 상담을 기반으로 영양제 구독 서비스 '핏타민'과 스포츠 카테고리 유튜브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다중채널 네트워크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과 킥더허들은 각사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해 헬스케어 상품과 서비스 판로를 확대하고 인플루언서가 참여하는 콘텐츠를 제작해 마케팅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헬스케어 특화 체험형 스토어를 열고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박채훈 현대백화점 미래사업부 사업부장(상무)은 "수요자 중심 시각에서 개개인에게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헬스케어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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