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 17명 중 15명 구조…"사고 유조선 비어 있는 상태"
(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한국과 서해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는 중국 산둥성 근해에서 유조선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중국 중앙TV(CCTV)가 1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50분께 산둥성 르자오시 앞바다에서 유조선 한 척이 폭발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국은 구조선 등을 급파해 배에 갇혀 있던 선원 등 17명 가운데 15명을 구조했으나 2명은 실종 상태다.
CCTV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은 사고 유조선이 비어 있는 상태였다며 원유 유출 여부 등에 대해서는 보도하지 않고 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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