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카카오톡을 사용하다가 휴대전화를 흔들면 '선물하기'로 받은 모바일 상품권 등을 바로 쓸 수 있게 됐다.
13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035720]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 흔들기'에 '받은 선물함 바로가기' 기능을 추가했다.
카카오톡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휴대전화를 두 번 흔들면 받은 선물함에 바로 접속할 수 있다.
이 기능을 사용하려면 카카오톡 선물하기에서 선물함에 들어가 화면 오른쪽 위의 '흔들기 설정'을 누른 뒤 흔들기 기능 중 '받은 선물함'을 선택하면 된다. 카카오톡 '더보기' 탭의 우측 상단 '설정'에서도 사용하도록 할 수 있다.
<YNAPHOTO path='AKR20230112154300017_03_i.gif' id='AKR20230112154300017_0801' title='카카오톡 흔들기 실행 화면' caption='[독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흔들기'는 2021년 도입돼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QR코드 실행을 위해 자주 활용됐던 기능이다. 선물함 바로가기 외에 오프라인 매장 결제, 송금 코드 실행 등을 할 수 있다.
카카오는 선물하기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번 기능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매장 방문 시 모바일 교환권을 사용하려면 화면을 여러 차례 눌러야 했던 데서 훨씬 간편해졌다고 카카오는 강조했다.
'선물함 바로가기'를 비롯한 이번 카카오톡 업데이트는 앱 내 쇼핑 이용 편의성을 높이는 데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쇼핑 검색' 기능이 추가되면서 선물하기, 카카오메이커스, 카카오프렌즈, 카카오쇼핑라이브 등 카카오톡 내 커머스 상품을 한 번에 찾을 수 있게 됐다. 카테고리·가격대별·추천순으로 검색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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