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마트라 북부 지역까지 지진 느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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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자카르타=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박의래 특파원 = 16일(현지시간) 오전 5시 30분께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 인근 해저에서 규모 6.0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가 밝혔다.
진앙은 북수마트라주 중부 페마탕시안타르에서 남서쪽으로 153㎞ 해저다. 진원의 깊이는 80㎞로 추정됐다.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이번 지진의 규모를 EMSC보다 큰 6.2로 측정했으며 쓰나미를 일으킬 가능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압둘 무하리 국가재난방지청(BNPM) 대변인은 "아체와 수마트라 북부 지역에서 3∼10초 정도 지진이 느껴져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라며 아직 인명 피해나 큰 재산 피해가 보고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이른바 '불의 고리'로 불리는 환태평양 지진대에 있어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2004년 12월에는 규모 9.1의 대지진으로 인한 대규모 쓰나미가 발생, 인도네시아인 17만 명 등 총 22만 명이 숨졌다. 지난해 11월에도 서자바주 치안주르에서 규모 5.6의 강진이 강타하면서 602명이 사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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