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방 신규분양 작년보다 38% 감소 전망…2010년 이후 최저

입력 2023-01-16 08:41   수정 2023-01-16 09:13

올해 지방 신규분양 작년보다 38% 감소 전망…2010년 이후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올해 지방 아파트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38%가량 줄어들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부동산R114 REPS 자료(이달 13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지방의 일반공급 물량은 8만4천775가구로 지난해 13만7천72가구보다 38.15%(5만2천297가구) 감소할 전망이다.
수도권에서 일반공급 물량이 33.54%(3만1천112가구) 줄어든 것과 비교해 2만1천여 가구 더 감소하는 것이다. 이는 2010년 이후 13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지방 분양 물량은 2011년부터 꾸준히 10만 가구를 웃돌았다. 2018년 약 8만5천 가구로 줄어들기도 했으나 이후 빠르게 회복하다 올해 5년 만에 다시 8만 가구 수준으로 급격히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충남이 가장 많은 1만812가구 줄고 충북 역시 9천339가구 줄어 충청권에서만 2만 가구 이상 공급이 감소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전국적인 조정기 속 건설사들이 분양 물량을 줄이거나 아직 공급 시기를 잡지 못해 지난해보다 물량이 더 적게 집계된 것으로 보인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대출 부담 등 변수가 있어 계획물량이 더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chi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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