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넥슨은 서울 강남구와 함께 메타버스 플랫폼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올해 관내 전체 초등학교와 강남미래교육센터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넥슨과 강남구는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5개 초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통한 메타버스 교육을 2개월간 총 4차시에 걸쳐 진행했다.
해당 수업은 메타버스 공간에 '그린 플래닛'(녹색 행성)을 주제로 한 '월드'를 만드는 교육 과정으로, 환경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넥슨에 따르면 시범 교육에 참여한 초등학생 1천183명 중 92%가 이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87%는 '메이플스토리 월드'를 활용한 수업을 더 듣고 싶다는 의견을 냈다.
넥슨은 올해 상반기까지 기존의 시범 교육 프로그램에 블록 코딩 과정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보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넥슨 개발자들이 참여하는 멘토링 행사, 초등학생 대상 월드 제작 경진대회 등 오프라인 행사도 추진한다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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