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신영 기자 = 신세계백화점은 올해 설 선물 세트 판매 추이를 분석한 결과 친환경·안심 먹거리와 지역 우수 브랜드 제품 매출이 지난해 설보다 20% 이상 신장했다고 17일 밝혔다.
전체 설 선물 세트 매출이 8.7% 증가한 점을 고려하면 지역 특산품을 브랜드화한 로컬브랜드와 친환경 제품이 더 잘 팔린 셈이다.
특히 경주천연한우·대구팔공참한우 등 로컬브랜드 한우(25%)와 유기농·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주한라봉·애플망고(20%) 선물 등이 잘 나갔다.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추석 때까지는 지역 우수브랜드 제품을 온라인몰에서만 선보여왔지만, 이번 설부터는 명절 카탈로그에도 소개하며 오프라인으로 판로를 넓혔다.
또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저탄소·HACCP 인증 과일 품목을 2배 이상 늘리고 포장도 친환경으로 바꿔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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