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올해 디스플레이 산업에 9천억원 규모의 정책금융 자금을 지원한다.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18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LG디스플레이[034220], 삼성디스플레이와 소재·부품·장비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디스플레이 산업 기업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디스플레이 산업은 코로나 특수가 끝나고 글로벌 수요가 감소하며 수출은 1.1% 감소한 211억달러에 그쳤고, 기업은 신규 투자보다 기존 생산라인 가동률 확대에 주력했다.
산업부는 올해 고부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제품 시장이 IT와 투명 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로 확대되면서 수출이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IT 제품의 OLED 수요 증가로 민간 투자도 6세대뿐 아니라 8세대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산업부는 디스플레이 분야에 정책금융을 지원하는 동시에 OLED 신기술 개발·실증과 소부장 연구개발(R&D)에 올해 2천115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