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8일 코스맥스[192820]의 실적이 2분기부터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라며 목표 주가를 6만5천원에서 9만8천원으로 올렸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종목 보고서에서 "중국향 매출이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국내 법인과 미국법인의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국내 법인의 작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7% 감소한 3천914억원, 영업이익은 83% 감소한 51억원으로 추산됐다.
조 연구원은 "순수 국내와 일본 대상 브랜드의 수요는 양호했으나, 중국 대상 브랜드의 주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며 "원부자재 가격 부담과 매출 내 색조 비중 증가도 이익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맥스의 실적 턴어라운드 시점을 2분기로 예상하며 "국내 법인과 중국 법인은 매출 증가세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되고, 국내 법인은 주요 고객사의 단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수익성 개선 흐름이 1분기부터 포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법인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수익성이 점차 개선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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