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동산담보 대출 매입 대상을 기존 기계·기구에서 재고자산·매출채권까지 확대한다고 18일 밝혔다.
동산담보 대출은 기계설비, 기구 등 기업이 보유한 동산을 담보로 한 대출을 말한다. 캠코 동산담보부 채권 매입 프로그램은 은행이 동산담보 대출을 실행한 이후 연체 등 부실이 발생할 경우 약정에 따라 은행의 부실채권을 인수해주는 제도다.
캠코는 동산담보 대출 공급 확대가 중소기업의 유동성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원호준 캠코 기업지원본부장은 "재고자산 및 매출채권은 운전자금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의 중요한 자금조달 수단이지만 활용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동산을 활용한 기업의 자금조달을 더욱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