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취향 중고거래 앱 번개장터는 지난해 패션 카테고리 거래액이 9천700억 원을 넘어 1조 원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9일 밝혔다.
패션 분야 거래액은 2019년 이후 매년 1천억 원 이상 증가해 왔다고 번개장터는 설명했다. 지난해 거래액은 2019년에 비해 108%, 2020년에 비해 약 30%의 성장률을 보였다.
이 분야는 번개장터 전체 중고 거래량의 44%, 거래액의 38%를 차지했다. 패션 분야 거래의 주 이용자는 MZ세대가 78%였다.
거래 평균 단가는 약 11만 원이었다. 거래액이 높은 항목별로는 남성 의류, 가방, 신발, 여성 의류, 시계·쥬얼리, 패션 액세서리 순으로 나타났다.
번개장터 최재화 대표는 "지속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패션 중고 제품을 쉽고 빠르고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1등 중고 패션 플랫폼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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