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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삼성전자[005930]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페이'와 생체인증 서비스 '삼성패스'를 통합한 '삼성 월렛'을 이달 말 8개국에서 추가로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출시 대상 국가는 호주, 브라질, 캐나다, 홍콩, 인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대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6월 삼성 월렛을 출시했으며, 한국, 중국, 미국 등 21개국에서 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기존 '삼성페이' 애플리케이션에 삼성패스 서비스를 통합하는 형태로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삼성 월렛은 집이나 자동차 열쇠를 대체하는 '디지털 키', 가상자산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 항공권·영화표 등을 보관하고 사용할 수 있는 '티켓' 기능 등을 제공한다.
모든 기능은 자체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에서 보호하며, 민감한 개인정보는 기기 내 별도의 보안 영역에 저장한다.
한지니 삼성전자 MX 사업부 디지털월렛팀 부사장은 "더 많은 이용자들에게 삼성 월렛 플랫폼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면서 "앞으로 더 흥미로운 기능 개선을 공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acd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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