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오키나와현 이시가키지마(石垣島) 인근 해역에서 중국 화물선이 좌초해 일본 해상보안청이 선원 19명을 구조하고 있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가 24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시가키지마와 고하마지마(小浜島) 사이 바다를 운항하던 중국 화물선의 선원이 이날 오전 9시 30분께 근처에 있던 순시선과 연락을 취해 '좌초했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화물선은 침수가 진행되고 있으며, 침몰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상보안청은 헬리콥터를 동원해 구조 활동을 하고 있다.
NHK는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다"고 전했다.
이날 오전 이시가키지마에는 강한 바람이 불고 높은 파도가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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