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이행계획 논의…정부 간 협력채널 강화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정부가 아랍에미리트(UAE) 경제외교의 조기 성과 창출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한국무역협회에서 정대진 산업부 통상차관보 주재로 한-중동 경제협력 민관추진위원회 실무지원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지난 15일 윤석열 대통령의 국빈 방문을 계기로 업무협약(MOU) 48건을 체결한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기획재정부, 외교부 등 유관 부처가 참석해 추후 MOU 이행 계획과 부처 간 협조 방안을 논의했다.
정 차관보는 "원전과 방산을 통해 이어온 UAE와의 협력관계가 청정에너지, 신산업으로 확대됐다"며 "신(新) 중동 붐을 통해 수출 확대와 대규모 프로젝트 수주를 이끌어냄으로써 복합 위기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UAE와 MOU를 체결한 기관·기업들은 현지 법인 설립과 기술 인증 등의 행정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산업부는 이번에 UAE와 체결한 전략적 산업첨단기술 파트너십 MOU(SPIAT)를 바탕으로 정부 간 협력 채널을 강화해 경제외교 성과가 실제 수출·수주로 이어지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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