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일러 교체하면 10만원 지원…저소득층엔 60만원

입력 2023-01-26 14:44  

노후보일러 교체하면 10만원 지원…저소득층엔 60만원
난방효율개선지원단, 중앙난방 노후 보일러·배관 긴급점검



(세종=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 정부가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통해 급증한 난방비 부담 완화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036460],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에너지공단, 한국도시가스협회 등과 함께 난방효율개선지원단을 출범하고 전국 각 지역에서 난방 효율이 낮은 단지·가구를 찾아내 개선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지원단은 참여 기관별 지역 사무소를 활용해 전국 17개 광역 지방자치단체 단위의 지원팀을 구성하고 난방비 절감을 위한 현장 컨설팅 지원, 공급자별 효율 개선 지원 안내센터 운영 등을 추진한다.
특히 중앙집중식 난방설비 보유 아파트 가운데 노후한 난방용 보일러가 설치된 단지를 대상으로 노후 보일러·배관을 긴급 점검할 계획이다.
또 운전 방법 개선, 가동 조건 변경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방안을 안내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 관계 부처와 협의해 난방 효율 개선을 지원하는 방안도 강구한다.
개별 가구에는 난방 절약 방법, 보일러 점검 안내, 친환경 보일러 교체 지원금 등 정부의 효율 개선 사업을 안내할 방침이다.
또 아파트 관리사무소 등을 대상으로는 에너지 절약 정보를 제공하고, 개별 가정에도 문자 발송 등을 통해 효율적인 난방 방법을 안내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가정에서 노후한 보일러를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면 10만원(저소득층 60만원)이 지원된다고 소개했다. 올해 관련 예산에 342억원이 배정됐다.
또 저소득층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을 단열 시공, 고효율 보일러 교체 등의 난방 개선에 집중적으로 지원해 난방비 부담을 적극적으로 완화해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층 3만1천가구의 난방 개선에 올해 783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는 작년(644억원)보다 21.6% 증가한 수치다.
redfla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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