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26일 원/달러 환율이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원 내린 1,230.7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0.3원 오른 1,232.0원에 개장해, 장중 1,230.3∼1,232.6원 사이에서 움직였다.
위험 선호 회복에 따른 국내 증시 매수세는 이날 환율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0.08포인트(1.65%) 오른 2,468.65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8천10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 매수 물량은 하단을 지지했다.
시장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 기대가 형성돼있다.
연준은 다음 주 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기금금리를 0.25%포인트(p)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51.2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44.81원)에서 6.42원 올랐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