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도 작년보다 50% 이상 확대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올해 연간 매출을 작년 대비 25∼30%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LG에너지솔루션은 27일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이런 매출 목표치를 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5조5천986억원, 1조2천137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고 이날 공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글로벌 배터리 시장 규모가 전년보다 33%가량 성장한 890GWh(기가와트시)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글로벌 생산공장의 신·증설과 안정적 운영을 통해 올해 매출을 25∼30% 이상 확대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글로벌 생산능력을 300GWh(기가와트시)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이는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43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지역별로 북미 시장의 경우 올해 말 제너럴모터스(GM)와의 조인트 벤처(JV) 1·2기 가동 등을 통해 생산능력을 55GWh로 확대할 방침이다.
폴란드 브로츠와프 생산공장은 90GWh, 한국·중국 등 아시아 내 생산공장은 155GWh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글로벌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도 지난해(6조3천억원) 대비 50% 이상 늘리기로 했다. 지난해 말 이 회사 수주 잔고는 385조원이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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