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싱가포르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

입력 2023-01-27 12:19  

제주, 싱가포르서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활동
오영훈 지사, APEC 사무국 찾아 유치 의사 전달


(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제주도가 2025년 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한 홍보전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제주도는 오영훈 제주지사가 싱가포르에 있는 APEC 사무국을 방문해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의사를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오영훈 지사는 전날 방문에서 컨벤션 산업 인프라와 경호 및 안전, 정상회의 유치 경험 등 제주의 장점을 설명하고 지지를 요청했다.
특히 그린 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비전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 등 제주의 신성장 동력 산업이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 등 APEC 의제와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오영훈 지사는 "대한민국의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선도하는 제주에서 APEC 정상회의가 열린다면 저탄소 경제로의 이행을 향한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년 11월 한국 개최가 확정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제주를 비롯해 인천, 부산, 경주 등이 경쟁하고 있다.
doub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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