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마케팅솔루션업체 오브젠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30일 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형성되고 상한가까지 오르는 '따상'에 성공했다.
오브젠은 이날 오전 10시께 주가가 시초가 대비 가격제한폭(30.0%)까지 오른 4만6천800원에 거래됐고, 이후 매도 물량이 나오지 않으면서 해당 가격에 그대로 거래를 마쳤다.
오브젠은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98.5대 1을 기록해 공모가를 희망가 하단인 1만8천원으로 확정했다.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에선 한 자릿수 경쟁률을 보이기도 했다.
기업공개(IPO) 과정에선 부진한 성적을 받았으나, 최근 마케팅 솔루션 개발 사업에서 인공지능(AI)을 활용한다는 점이 다시 부각되며 AI 테마주 열풍에 합류했다.
앞서 지난 27일 코스닥에 상장한 반도체 유통기업 미래반도체[254490]도 '따상'에 성공해 1만5천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래반도체는 이날도 주가가 24.81% 급등한 1만9천47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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