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신규수주 16조740억원…신사업 부문 매출 1조원 달성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GS건설[006360]은 지난해 신규수주액이 16조원을 넘기며 1969년 창사 이래 최대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30일 밝혔다.
GS건설이 공정 공시한 2022년 경영실적(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5천550억원으로 전년 대비 14.1% 감소했다.
신규수주는 20.6% 증가했고, 매출은 12조2천990억원으로 36.1% 늘었다. 세전이익은 0.9% 증가했다.
부문별로는 주택 부문에서 10조6천400억원의 실적을 거뒀고, 신사업 부문 GS이니마(4천340억원), 폴란드 단우드(4천180억원), GPC(1천230억원)가 수주 성장세를 이끌었다.
GS건설은 "보수적인 원가율 반영으로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 대비 줄었지만 신규수주와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특히 신사업 부문 매출은 최초로 1조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영업이익은 1천12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4% 감소했다. 같은 분기 매출과 신규수주액은 3조9천220억원, 3조6천27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55억2천200만원의 적자가 발생해 적자 전환했다.
GS건설은 올해 경영 목표로 매출 13조2천억원, 신규 수주 14조5천억원을 제시했다.
GS건설은 "탄탄한 실적을 바탕으로 경쟁력 우위 사업의 내실을 더욱 강화하는 동시에 신사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미래 성장 동력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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