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wowtv.co.kr/YH/2023-01-30/PCM20220914000092990_P2.jpg)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작년 증시 불황에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위기까지 겹치며 중소형 증권사들의 영업이익이 급감했다.
다올투자증권[030210]은 작년 영업이익이 985억원으로 전년 대비 33.28% 줄었고, 당기 순이익은 766억원으로 56.49% 줄었다고 30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금리 상승 등 시장변동성 확대에 따라 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작년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 감소한 43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 순손실은 47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한화투자증권 측은 "작년 급격한 금리인상 및 부동산 PF 위기 등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면서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며 "이달 중국 에너지기업인 중국국저에너지화공집단(CERCG) 관련 민사 항소심에서 일부 패소한 영향으로 원고에게 배상액을 선지급하게 되면서 작년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SK증권[001510]은 작년 영업이익이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97.1% 감소하고, 당기 순이익은 13억원으로 96.7% 감소했다고 밝혔다.
SK증권은 "금리 인상, 증시 부진, 부동산 경기 침체 등 국내 자산시장 침체 영향으로 인해 실적이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