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홍유담 기자 = 포스코케미칼[003670]이 삼성SDI[006400]와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를 맺었다는 소식에 31일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포스코케미칼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75% 오른 22만4천원에 마쳤다.
장중에는 7.57% 상승한 23만4천5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전날 포스코케미칼은 올해부터 2032년까지 10년간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용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포스코케미칼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이자 최장기간 계약이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포스코케미칼의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정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관련 보고서에서 "포스코케미칼에 이번 공급계약이 가지는 의미가 크다"며 "LG에너지솔루션[373220] 외의 전기차용 양극재 고객사를 신규 확보했고 전기차 시장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북미 시장에 대한 추가 투자계획이 구체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예상해 매수를 추천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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