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총이익 4천130억원…디지털·해외사업 등 호조
(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제일기획[030000]은 연결 기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71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다만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813억원을 11.7% 하회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4천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총이익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뺀 것을 말한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3천114억원으로 전년보다 26% 증가했고, 연간 매출총이익은 1조5천383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총이익 기준 디지털 사업 비중은 53%로 전년보다 3%포인트 상승했다.
닷컴, 이커머스 등 디지털 사업을 지속 확대하고 디지털 서비스 영역을 다각화한 결과 디지털 사업 실적이 전년 대비 27% 증가했다고 제일기획은 설명했다.
리테일 등 비매체 광고(BTL) 사업 비중은 30%, 매체 광고(ATL) 사업 비중은 18%를 차지했다.
또 해외 연결 자회사 매출총이익은 전년 대비 25% 늘었다.
이로써 해외 사업 비중은 2021년 74%에서 지난해 77%로 3%포인트 상승했다.
제일기획은 올해 대외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상황에서도 소비자 직접판매(DTC·Direct to Consumer) 등 디지털 기반 퍼포먼스 마케팅 사업을 강화해 연간 매출총이익을 작년 대비 5%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수·합병(M&A) 등 투자와 신사업 발굴도 이어나갈 계획이다.
제일기획은 또 이날 주당 1천1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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