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체외진단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는 미국 진단 기업 메리디언 바이오사이언스를 인수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7월 에스디바이오센서가 메리디언을 약 2조 원에 인수·합병(M&A)하겠다고 밝힌 지 약 6개월 만이다.
인수가 완료됨에 따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메리디언의 북미 유통망을 활용해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진단 플랫폼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또 메리디언의 항원, 항체, 의약품 원재료 생산·공급 사업에 자사 진단 플랫폼 연구개발 능력을 더해 개발부터 생산까지 미국 내에서 자체적으로 운영하겠다고 한 바 있다.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코로나19 진단키트를 제조·판매해 매출을 키웠다. 이후 2021년 말부터 브라질의 에코 디아그노스티카, 독일의 베스트비온, 이탈리아의 리랩 등 해외 진단기기 유통사와 제조사를 인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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