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동부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 14명 이상이 숨졌다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 매체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께 동부 자르칸드주 단바드 지역의 13층짜리 아파트 건물에서 큰불이 났다.
화재 발생 후 당국은 40여 대의 소방차를 투입, 진화에 나섰지만 불길은 순식간에 여러 층으로 번졌다.
경찰 간부 산디프 싱은 "이 화재로 여성 10명, 어린이 3명 등 14명이 사망했다"고 말했다.
그는 병원에서 치료 받는 부상자는 14명이며 이들의 상태는 안정적이라고 덧붙였다.
화재 원인은 정확히 파악되지 않았다.
당국은 화재로 훼손된 건물에 대한 복구 작업과 함께 구체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착수했다.
사고 소식이 알려진 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단바드의 화재로 인명 피해가 발생해 매우 비통하다며 유족에게 조의를 전했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