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가 국가연구기관 재직자 대상 AI 교육을 확대 운영한다.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소관 정부출연연구기관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 재직자 대상 온·오프라인 AI 통합교육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통합교육은 AI 교육과정을 개별 운영하던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 3개 기관의 교육을 컨소시엄 형태로 모은 것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지난해에는 32개 연구기관 재직자 2천612명이 참여했고, 638명은 AI를 연구개발(R&D)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인 2, 3단계 교육을 수료했다.
올해는 교육과목을 38개에서 52개로 늘리고 교육대상 기관도 35개 기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올해 수료 인원을 3천명으로 늘리고 내년까지 3년간 총 1만명이 AI 교육을 수료하도록 하겠다고 NST는 설명했다.
김복철 NST 이사장은 "지난해 출연연 AI 통합교육에 대한 수요와 관심을 통해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연구 현장에서 먼저 확인했다"며 "출연연이 AI를 활용한 R&D로 기술혁신을 선도하고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hj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