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환경 악화에 강한 위기감…상황 타개 위해 합병 방침"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네이버와 소프트뱅크의 일본 합작회사인 Z홀딩스는 자회사인 야후재팬, 라인과 올해 안을 목표로 합병할 방침이라고 2일 발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4월 1일부로 이데자와 다케시(49) 라인 사장이 Z홀딩스의 공동 최고경영자(CEO)이자 사장에, 가와베 겐타로 현 Z홀딩스 사장이 대표권을 가진 회장에 취임한다는 인사도 함께 발표됐다.
가와베 사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광고 사업 등 경영환경 악화에 "강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상황 타개를 위해 Z홀딩스와 야후재팬, 라인의 합병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Z홀딩스는 신속한 경영 의사결정과 성장 가속화를 위해 이번 합병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일본 최대 포털 사이트인 야후재팬과 일본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라인은 2021년 3월 Z홀딩스 산하로 경영을 통합해 SNS와 광고, 금융 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