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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성미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유망 기술에 활용할 수 있는 비면허 주파수 실증사업 지원 과제를 다음 달 7일까지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
주파수를 이용하는 기기는 정부의 허가 또는 신고를 받는 것이 원칙이지만 다른 무선국에 대한 혼·간섭 우려가 없는 주파수는 신고 없이 비면허로 사용할 수 있다.
이러한 비면허 주파수는 특히 차세대 기술에 활용되는 사례가 많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예를 들어 과기정통부는 2020년 비면허 주파수인 6㎓ 대역을 5G급 와이파이 용도로 공급했고 지난해 스마트폰 탑재 홈 키 등에 쓰이는 초광대역 무선 기술(UWB) 용도 주파수를 허용하기도 했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용도 미지정 대역(57∼66㎓) IPTV 무선 백홀 서비스, 와이파이-6E(6㎓) 기반 고정밀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등 총 8개 실증 과제를 지원했다.
올해는 도시에서만 서비스하던 용도 미지정 대역 IPTV 무선 백홀을 도서·산간 1Km 이상 장거리로 난도를 높여 실증할 예정이다. 백홀은 다수 통신망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계층적 망에서 주변 망을 기간 망이나 인터넷에 연결시키는 링크다.
비면허 주파수를 활용한 기술·서비스 실증을 원하는 기업, 지방자치단체나 공공기관 등은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고 접수는 'e나라도움' 사이트를 통해 받는다.
c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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