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보령[003850]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7천605억 원, 영업이익 56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2021년 대비 각각 21%, 37% 성장한 수치다.
지난해 4분기 별도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도 1천916억 원과 11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26% 올랐다.
보령은 지난해 매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며, 이는 심혈관, 당뇨병, 암 등 만성질환 중심 전문의약품이 안정적인 수익을 이끌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고혈압 신약인 카나브 패밀리는 총 6종의 라인업을 바탕으로 지난해 전년 대비 19% 증가한 1천302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항암제 분야에서도 전년 대비 61% 성장한 1천606억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일반의약품 사업에선 진해거담제 용각산이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등으로 130억 원의 매출을 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갖춘 사업구조 구축을 통해 2026년까지 매출 1조 원, 영업이익 2,000억 원을 조기 달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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