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티칸=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프란치스코 교황이 강진으로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와 시리아에 애도와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교황청 국무원장인 피에트로 파롤린 추기경은 6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진으로 인한 엄청난 인명 피해 소식을 접한 뒤 깊은 슬픔에 잠겼다"고 밝혔다.
이어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지진으로 영향을 받은 모든 사람과 영적으로 가까이 있다"고 덧붙였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번 지진에 따른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하고, 구조대원들에게도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새벽 규모 7.8의 강진이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를 강타해 두 국가를 합쳐 1천600여명이 사망했다고 AFP·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모두가 잠든 새벽에 지진이 발생했고,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린 사람이 많아 앞으로 사망자 숫자는 더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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