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외교부는 강진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한 튀르키예에 공군기 편으로 구조대 1진을 급파했다고 7일 밝혔다.
아린담 바그치 인도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국가재난대응군(NDRF) 수색·구조팀이 1차 구호 물품을 갖고 튀르키예로 떠났다고 말했다.
그는 특별 훈련된 구조견, 의료용품, 천공기 등도 구조팀과 함께 보내졌다고 덧붙였다.
전날 강진 발생 직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트위터를 통해 강진으로 인한 튀르키예·시리아의 인명·재산 손실에 대해 비통한 심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인도는 터키와 시리아 국민이 이번 재난에 대처할 수 있도록 모든 필요한 지원을 할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전날 튀르키예 남부에서 규모 7.8과 7.5의 강진이 잇따라 발생했으며 지금까지 4천 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추산된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