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바=연합뉴스) 안희 특파원 = 7일(현지시간) 러시아 중서부 툴라주(州)의 5층짜리 아파트에서 가스폭발 사고로 최소 4명이 숨졌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러시아 긴급구조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아파트에서는 가스폭발로 건물 일부가 무너져 내리면서 일부 주민들이 매몰됐다. 긴급구조대 측은 4명이 숨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7명이 구조됐다고 전했다.
아직 무너진 건물 안에는 주민이 더 남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에서는 건물 노후화와 안전 규제 미비 등으로 인해 아파트 가스폭발 사고가 종종 발생했다.
지난해 11월 극동 사할린의 5층 아파트가 가스폭발로 무너져 주민 9명이 목숨을 잃었고, 2020년 4월에는 모스크바주의 한 아파트에서 비슷한 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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