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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이달 말 코스닥시장 상장을 추진 중인 이노진은 8일 공모가를 희망범위(2천500∼3천원) 최상단인 3천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달 6∼7일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는 1천639개 기관이 참여해 경쟁률 1천603 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 참여한 기관은 모두 상단 이상의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05년 설립된 이노진은 항노화 솔루션 기업으로, 탈모 전문 브랜드 '볼빅'을 보유하고 있다. 볼빅 탈모 샴푸는 전국 4천여곳 병·의원에 공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는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을 두피 케어 시제품 개발, 인허가와 임상연구, 홈쇼핑 채널 진출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노진의 총 공모 주식 수는 260만주이며 이를 통해 78억원을 조달한다. 이달 9∼10일 이틀 동안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청약을 진행한 뒤 20일에 상장할 예정이다. 주관사는 IBK투자증권이다.
nor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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