롬암과 MOU 체결…현지생산·기술이전 협력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LIG넥스원[079550]이 루마니아 국영 방산기업인 롬암(ROMARM)과 손잡고 대공미사일 개발과 현지 생산에 나선다.
LIG넥스원은 9일 루마니아 경제산업부 청사에서 플로린 마리안 스퍼트루 루마니아 경제산업부 장관과 플로렌티나 마쿠 롬암 사장, 이현수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공미사일 분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LIG넥스원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롬암과 함께 대공미사일 현지 생산과 기술 이전, 공동 개발에 협력한다는 방침이다.
스퍼타루 장관은 "양국 기업 간 경제 협력이 방위산업뿐 아니라 민간 분야까지도 확장되길 기대한다"며 "루마니아를 전초기지로 활용해 달라"고 말했다.
이현수 부문장은 "이번 MOU는 기술 이전과 현지 생산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어 양국 경제 협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최상의 방산 파트너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he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