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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LG는 최근 강진이 발생한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구호 성금 100만달러를 지원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성금은 튀르키예 정부와 협의를 통해 피해 지역 복구 및 이재민 지원에 사용된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한다"며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 지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LG전자[066570] 튀르키예법인도 현지 비영리기구 구호단체 아나톨리아민중평화토대(AHBAP)를 통해 별도의 구호 기금을 전달했다.
이외에 빨래방 운영, 학교 등 기반시설 재건에 필요한 물품 지원 등 추가 지원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전자는 2008년부터, LG화학[051910]은 2013년부터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현지 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LG는 앞서 2008년 중국 쓰촨성 대지진, 2011년 일본 대지진, 2014년 중국 윈난성 지진, 2015년 네팔 지진, 2018년 인도네시아 지진 당시에도 구호 성금을 지원하고 현지 법인을 통한 복구 지원활동을 펼쳤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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