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대응 평가는 '리더십 A-'…"2045년까지 탄소중립 추진"
![](https://img.wowtv.co.kr/YH/2023-02-10/PCM20220503000018990_P2.jpg)
(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는 글로벌 지속가능성평가 기관인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의 수자원 관리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리더십 A'를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CDP는 각국 주요 기업을 대상으로 수자원 관리와 기후변화 대응을 평가하고 있다.
현대차는 수자원 관리 평가를 받은 국내 기업 100여곳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고, 기아는 3년 연속 리더십 A 등급을 유지했다.
현대차와 기아는 이날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리는 2022 CDP 코리아 어워드에서 각각 수자원 관리 부문 대상과 우수상을 받는다.
현대차와 기아는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는 '리더십 A-'를 획득해 평가 점수가 높은 기업에 수여되는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 상'을 받는다.
현대차는 2045년 탄소중립 전략 추진, 전동화 라인업 지속 확대, 사업장 재생 에너지 전환 확대, 저탄소 친환경 제조공정 적용, 국내외 공장 수처리 설비 고도화 등을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는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글로벌 생산 법인의 친환경 발전 인프라를 구축해 재생에너지 전력을 직접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기아는 탄소중립 전략 추진, 엄격한 방류수 수질 관리, 실시간 오염물질 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등의 활동을 인정받았다.
기아는 2019년부터 슬로바키아 공장을 100% 재생에너지 전기로 가동 중이며, 올해는 화성 공장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기로 했다.
pc@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