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싱 게임 7종 연내 출시…XPLA 생태계 확장"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컴투스홀딩스[063080](옛 게임빌)가 지난해 관계기업 실적 악화에 따른 투자손실 발생으로 전년 대비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10일 2022년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자리에서 지난해 영업손실 191억 원, 순손실 624억 원을 기록해 전년도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밝혔다.
연간 매출액은 1천242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12.2% 감소했다.
4분기 매출은 392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3% 상승했고, 영업손실은 136억 원·순손실은 186억 원으로 적자 전환했다.
컴투스홀딩스는 "견조한 게임 사업 수익의 영향으로 사업 분야 매출이 늘었지만, 투자 기업의 단기적인 실적 약세 영향으로 투자수익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연간 영업비용은 1천433억 원으로 전년도 대비 38.2% 증가했다.
이 중 4분기 실적에 반영된 관계기업 투자손실은 195억 원으로, 작년 전체 영업비용의 15%를 차지했다.
영업비용에서 투자손실을 제외한 사업비용에서는 인건비가 전년도 대비 18.8% 증가해 전체 40%를 차지했다. 이어 기타비용 19%, 지급수수료 17%, 로열티 16%, 마케팅비 7% 등으로 나타났다.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크리쳐', '빛의 계승자 2(가칭)', '레아온라인' 등 총 7종의 퍼블리싱 게임을 올해 중으로 출시한다고 밝혔다.
또 자체 개발한 블록체인 메인넷 엑스플라(XPLA) 생태계를 게임뿐만 아니라 대체불가토큰(NFT), 광고, 헬스케어, 웹툰 분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