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수 창업자, 10억원 상당 주식 사랑의열매 통해 기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카카오[035720]는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피해입은 지역과 이재민을 위해 약 27억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는 지난 7일부터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단체와 긴급 모금함을 개설했다.
현재까지 104만 명 이상의 이용자가 모금함 페이지나 개별 모금함을 통해 직접 기부하거나 댓글, 응원, 공유 등을 통해 모금에 참여했다. 이용자의 댓글 1건당 카카오가 1천 원을 기부하는 식이다.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10억 원 상당 개인 보유 주식을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기로 했다.
카카오메이커스도 피해 복구를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피해 지역에 응원을 전하는 일러스트와 메시지가 담긴 의류와 스마트폰 케이스를 출시해 판매금 전액을 유니세프한국위원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제품은 오는 19일까지 구매할 수 있다.
기부금은 식수와 먹거리 제공, 피해 어린이 구호, 의료·보건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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