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기창 기자 = HD현대그룹(구 현대중공업그룹)은 지진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를 돕고자 겨울용 방한 의류를 지원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원 물품은 임직원들이 입지 않고 보관하던 겨울 점퍼 등 방한용 의류, 회사가 보유한 동절기 잔여 근무복 등이다. 추위로 어려움을 겪는 피해 지역 이재민들을 위해 관계기관과 협조해 현장으로 긴급 배송할 예정이다.
현지 이재민들은 음식과 물은 정부를 통해 지원받고 있으나 추운 날씨에 눈까지 내려 당장 사용할 방한용품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267250]는 앞서 현지 복구작업에 투입할 굴착기 10대도 지원했다.
HD현대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재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추위에 떨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하루빨리 튀르키예 국민들이 평화롭고 일상적인 삶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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