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레고켐바이오사이언스는 스위스 제약사 엘쎄라(Elthera AG)로부터 항암용 항체를 기술도입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체는 췌장암, 난소암, 대장암 등 다양한 고형암에서 특이적으로 발현되는 단백질을 공격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레고켐바이오[141080]는 이 항체를 항체-약물 접합체(ADC)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권리도 확보했다.
ADC는 특정 항원에만 반응하는 항체(antibody)에 치료 효과가 있는 화학 약물(drug)을 결합해 약물이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기술이다.
선급금과 단계별 기술료 등도 계약에 포함돼 있으나 세부 내용은 비밀 유지를 위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레고켐바이오는 이 항체에 대한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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