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전장(VS) 사업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LG전자[066570]의 주가가 14일 증시에서 5%대 상승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69% 오른 11만3천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KB증권은 이날 리포트를 통해 올해 LG전자 기업가치가 재평가되는 원년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재 LG전자 주가는 2023년 추정실적 기준 주가순자산비율(PBR) 0.84배, 주가수익비율(PER) 8.7배에 불과해 전장 사업 가치가 미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LG전자 단독 영업이익은 전장사업 실적개선과 가전, TV의 뚜렷한 성장에 힘입어 2조7천억원으로 예상돼 전년 대비 110% 급증할 것"이라면서 "주가 재평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KB증권은 올해 전장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5% 증가한 10조8천억원으로 예상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8% 증가한 3천357억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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