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제·마취제 호조에 매출액 4천924억원으로 12.7% 증가
(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휴온스[243070]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409억 원으로 전년 대비 9.7% 감소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4천924억 원으로, 같은 기간 12.7% 성장하며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25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1% 감소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천293억 원으로 13.7% 올랐고 영업이익은 162억 원으로 272.4% 성장했다. 분기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이다.
휴온스는 지난해 전문의약품 사업 매출액이 2천1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9.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주사제 수출이 증가하며 마취제 매출도 40% 성장했다.
의약품 위탁생산(CMO) 사업도 전년 대비 12.9% 성장한 657억 원을 달성하며 매출을 이끌었다.
그러나 건강기능식품 사업 확대에 따라 광고비, 지급 수수료 등이 증가했고 의약품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연구개발 비용 등이 증가하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감소했다고 밝혔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지난해 미국 의약품 유통기업 맥케슨과 국소마취제 공급계약을 체결한 이후 주사제 수출 물량이 큰 폭으로 늘고 있다"며 "해외 유통기업과 파트너십 구축, 추가 품목 승인 등 다각적 노력을 통해 해외 시장의 수출 확대를 지속해서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hyun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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