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 "용의자 도보로 이동중…캠퍼스 안팎 움직임 삼가고 피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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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권수현 기자 = 13일(현지시간) 미국 미시간주 이스트랜싱에 있는 미시간주립대 캠퍼스에서 총격 사건이 일어나 여러 명이 다쳤다고 AP와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다.
지역 신문 디트로이트뉴스는 미시간주립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총격으로 학교 안에서 최소 1명이 숨졌다고 전했다. 부상자는 여러 명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AP는 이날 저녁 8시30분께 미시간주립대 캠퍼스 안에서 총격이 있었다는 신고가 처음 들어왔다고 전했다.
경찰은 트위터를 통해 총격이 캠퍼스 강의동인 버키홀 근처와 체육시설 건물인 IM이스트 인근 등 두 곳에서 일어났다면서 캠퍼스 안팎에 있는 사람들에게 움직임을 삼가고 안전한 곳에서 피신하라고 공지했다.
경찰과 이스트랜싱 시 당국은 총격 용의자가 남성 한 명으로 파악되며 키가 작고 마스크를 한 채 도보로 도주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스트랜싱은 디트로이트에서 북서쪽으로 145㎞가량 떨어진 곳에 있다. 이곳에 위치한 미시간주립대에는 학생 5만 명이 다니고 있다.
inishmo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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