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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가 15일로 예정됐던 새 주력 로켓 H3의 발사를 17일로 연기했다.
교도통신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JAXA는 기상 여건을 이유로 H3 1호기 발사를 이틀 연기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앞서 JAXA는 H3 1호기를 이날 오전 10시 37분에 가고시마현 다네가시마(種子島) 우주센터에서 발사한다고 지난 9일 발표한 바 있다.
일본의 기존 주력 로켓인 H2A를 대체할 H3는 길이가 63m이고, 중량은 H2A보다 30% 무겁다.
JAXA와 미쓰비시중공업이 2천억엔(약 1조9천억 원) 이상을 투자해 개발했다.
원래 2020년에 발사될 예정이었으나, 엔진 설계 변경 등으로 여러 차례 발사 일정이 연기됐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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